[05.17일] 김포 대명항 어시장 봄꽃게 탐색

2주전 김포대명항을 다녀오고
오늘 주꾸미알이 땡겨서 친정와서 또 다녀왔다.(김포에서 나고 자람 )2주전에 지옥의 차막힘을 겪고 오늘은
조금빨리 오전8시50분쯤 대명항으로 갔는데
신호걸리는거 말고는 무난하게 들어갔다.
목표는 주꾸미였는데
역시 주꾸미는 끝물이라 있는곳이 없었는데
사진을 편집하다보니 한군데가 있었다..

2주전과 다르게 꽃게가 많았는데
꽃게시세는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대부분 ‘싯가’ 라고 적어놔서 몇군데 물어보니
1Kg 4만~5만5천까지
현금만 받는곳도 있고 카드도 있었다.

이번엔 꽃게하는곳이 대부분이었고

숫게는 조금 저렴했다. (파는곳이 별로없음)
숫게는 2kg 5만원 주신다는분도 계셨다.
참고로 봄꽃게는 생물은 최대 6월 초까지 맛볼수있다.
5월 말~6월부터 가을까지 금어기에 들어간다.
봄꽃게 끝물은 5월중 마지막에 잡은생물일것이다.
요번 봄꽃게 정말 맛있다고요…

저번처럼 돌게도 역시 많났고 아나고도 좀 많았다.

봄철쯤 먹는 꼴뚜기도 있었다.
꼴두기보단 살짝컷고
조금더큰 오징어반정도? 되는 꼴두기도있었다.

여쭤보니 이건 횟감이라고 한다..
그치만 데쳐먹었다.

조금많이큰 꼴뚜기는 그냥저냥봐도 오징어다…
안에 알이 꽉차서 두마리먹어도 포만감이 대단했다.
그리고 요번에 많이 보인것이

갑오징어였는데 생물갑오징어가 많이보였다.
회도 떠주신다고 하신다.
활갑오징어회는 정말 맛있다..
쫄깃쫄깃하다.

죽은 갑오징어도 많았고 살아있는것도 많있고
색깔이 변한다는게 엄청 신기하다..

항상있는 참복지리, 우럭,광어,도다리

삼치도 있습니다. 자연산대하 병어
아귀, 참조기
아, 곧 병어, 밴댕이철이다.
세꼬시좋아하신다면 추천한다.

도미, 수조기, 아나고, 아귀 등


돌아다니다보면 한바구니 만원! 하는곳도 상당하다
몽땅만원! 몽땅코스

요번엔 대구도 많이보였고 특히 소라종류가 많이보였다.
뿔소라, 참소라 …나는 구별불가다…

스브스에서 하던 정글의법칙에서 하도 맛있게먹어서
사서 먹었는데 별로였다.
근데 어시장에서 삶아서 파는 소라는 감칠맛이 돌아서
정말맛있었다…뭔가 넣는모양이다..

어릴때는 대명항가면 항상 숭어가 많았는데
이젠 숭어가 잘 안잡힌다고한다.
좀더 멀리나가야 숭어가 잡혀서인지 많이없다.
숭어는 9월쯤 정말맛도리..

김장철 가격깡패 중하새우도 있었다.
(봉댕이새우)
김장철엔 1kg에 3~4만원한다.
친정집와서 심심하면 대명항 들어가는데
요즘엔 구경만해도 재미있다.. 나이안녕…
어릴땐 대명항들어가면 잔먹거리 많았는데
이젠 별로 없다.. 변하기도 많이 변했고
인심도 많이 죽었다.
여름철엔 별로 먹을거없는 대명항엔
이제 가을 왕새우나 가을꽃게 나올쯤 들어갈것같은데
왕새우 먹고 가거나 포장할땐 대명항까지
고생해서 들어가지말고
무진장횟집 < 여기서 구매해도된다.
약암온천길에 있는 인천수산 여기서도 구매해도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