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 배란다 세탁기놓는곳 단차 셀프시공
우린 가성비부부라서
결혼전 원룸에서 사용하던거 대부분 다 들고왔다.
통돌이 세탁기, TV등
아기 태어나고 구매한
8kg인줄 알았던 3kg 삶기 가능한 미니 드럼세탁기를
꾸준히 잘써왔는데 어느때부터 밑에서 물이 흐르는게 아닌가?
작년에 화장실 누수로 화장실리모델링 해서 목돈나갔는데
누수가 오래방치됨 아랫층에 누수될확률이 높다하여
이참에 세탁기 한개로 통일하자! 하고 세탁기를 구매함
아니 근데… 요즘 세탁기 사이즈 왜이래…
입툭튀도 아니고 너무 압툭튀야…
통돌이가 있던 단차 길이가 너무 짧다..

세탁기 2대와 에어컨이 나가니 배란다가
총채적난국이 되었다…
귀차니즘인 나는 업체를 알아봤는데
전체를 다한다 생각했는지
집근처 욕실시공업체에선 100을 달라함…
저렴해도 인건비까지 30은 부르겠구나 싶어
남편이랑 우리가 해보자..하고 일저지름

우선 벽돌은 당근같은데 무료로 나눔하는곳이 있으니
찾아보고 딱히 구매할필요없음 ..
근데 나는 한발늦어 벽돌 판매하는곳에서
장당400원으로 구매함
일단 시뮬레이션을 진행함
빨간벽돌로 한이유는 구멍사이사이로 시멘트가 들어가
더 단단하게 고정될거라는 판단을함

시멘트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감…
25kg 하나 다쓰고 남편이 또사러감…
우린 약간 묽게함 벽돌구멍 사이사이 다 들어가야하니
묽게해서 흘려보냄
나무판자가 없어서 박스쪼갬ㅋㅋ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하루 충분히 말리고
위에 방수시멘트로 평탄작업함

원랜 타일까지 할라고 측정해서
타일 다 잘라놨는데 타일본드와 줄눈이 부족해서
안하기로함ㅋㅋㅋ
저정도 높이는 세탁기에 달린 균형지지대로 맞추면된다함
물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넣고싶었는데
세탁기 연결이 안되어있어 호스로 물을 못뺌…
그래서 먼지를 쓸기만함 ㅠㅠ

그리하여 21kg 세탁기가 여유롭게 들어옴
가로 높이 깊이
686x984x796mm
깊이가 79 대략 80잡고 90까지 늘렸다..
똥손에 나무늘보수준 속도에 하느라 떨렸지만
시멘트판매하는 사장님이 하면 다된다고 ㅋㅋㅋ
남편한테 그랬단다 ㅋㅋㅋㅋㅋ
그치 하면되긴하네 ㅎㅎ
셀프시공에 든 비용

그리고 시멘트 10kg 소분한거 2봉 4000원
집에있던 2kg짜리 방수백시멘트 (?)
빨간벽돌 10장 4000원
28540원 으로 시공완료..